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데이터는 혁신성장을 위한 핵심 자원으로써 미가공 데이터인 원시데이터(raw data)가 축적·분산되어 빅데이터로 활용된다면 그 가치를 산정할 수 없을 만큼의 높은 가치를 지니게 된다. ICT, 자율주행 자동차, 스마트 팩토리 등의 과학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과학 및 인문 분야에서도 데이터분석은 필수화되고 있다. 이러한 데이터분석과 함께 데이터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통계의 중요성과 그 활용 가치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.
데이터 분석은 복잡한 분석 과정과 통찰력 있는 의사결정, 그리고 숙련된 도메인 지식 및 경험, 역량 등과 같은 특성으로 인해 전문인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. 그러나 데이터 기술의 발전과 이에 따른 시장 성장으로 데이터 전문가의 수요가 매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시장에서의 전문인력 공급은 그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불균형 현상이 발생함으로써 향후 많은 전문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. 특히, 2020 데이터산업 현황조사 보고서(과학기술정보통신부·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, 2021.3)에 따르면, 국내 데이터산업의 경우 지난 3개년 연평균 성장률인 11.3%로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면 2026년(추정치)까지 36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.